kbs '생로병사의 비밀' 병 이기는 마음강화법 소개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글 교수는 유방암이 진행된 여성을 상대로 통증을 완화하는 자기최면요법을 시행했다. 10년 동안 관찰한 결과 자기최면요법을 시행한 그룹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2배나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30일 오후 10시 '강한 의지가 나를 고친다' 편에서 마음 속 의지와 질병 치료의 상관관계에 주목한다. 마음 강화법을 통해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본다.
제작진은 우울증과 스트레스성 제2형 당뇨환자 9명을 실험대상자로 선정, 마음강화 프로그램(NLP)에 3주간 참여하게 했다. 이를 통해 이들의 심리상태 변화도 체크했다.
또 요요현상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비만인 8명을 대상으로 3주간 자기최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 프로그램 참여자는 평균 몸무게 2.93㎏, 체지방량 2.08㎏이 감량됐고, 이들의 의지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또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차르트 곡을 들려줬을 때 뇌파의 변화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한 여성의 예도 소개하면서 그 원리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이와 함께 신체 훈련과 마음의 훈련을 병행해 환자의 살고자하는 의지를 높이는 영국의 마인드 클리닉의 성공 비밀도 살펴본다.
제작진은 "강한 의지가 있으면 신체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며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우선 잠자고 있는 긍정적인 의지를 깨워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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