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28일 日서 토미존서저리… 재활 1년
이태양, 28일 日서 토미존서저리… 재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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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아쉽지만 미래를 볼 때 결정해야 했다”
▲ 이태양/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우완투수 이태양이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한화 구단은 16일 “이태양이 2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28일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수술할 예정으로 수술 명칭은 주관절내측측부인대재건술이다. 재활기간은 1년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지난 15일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군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투구수 28개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구속은 132~133km에 그쳤고,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태양은 지난해 30경기 153이닝 7승 10패 평균자책점 5.29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퀄리티스타트 14회와 함께 한화 내에서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근 감독은 “올해 1년을 생각하면 이태양이 빠진 게 크다. 아쉽지만 미래를 볼 때 결정해야 했다. 이태양에게도 ‘네 생각은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빨리 수술하겠다’고 말하더라. 따로 해준 말은 없지만 선수의 미래를 볼 때 빨리 결정해야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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