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 대거 몰린다
자산운용사들 대거 몰린다
  • 하준규
  • 승인 2006.05.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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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등 세계적인 금융그룹들이 잇따라 국내 자산운용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자들은 29일 최근 ING그룹에 이어 JP모건이 국내에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절차와 승인 요건 등에 대해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3-4개 외국계 금융그룹들이 국내 자산운용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식 신청이 들어오기 전에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계 금융그룹들은 한국의 펀드 열풍과 퇴직연금제 시행 등에 힘입어 국내 자산운용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감독위원회 당국자는 "이런 움직임은 한국 정부가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을 대거 유치하려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도이치, 랜드마크, 슈로더, 템플턴, 푸르덴셜, 알리안츠, 피시에이, 피델리티 등 12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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