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석 이상 얻어 캐스팅보트 역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선거운동에서 손을 떼야 하고 위법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시민단체의 활동을 중지시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전직 대통령처럼 불행을 자초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프레스센타 20층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정당은 없을 것이며 우리당이 20석 이상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만 되면 옳은 방향으로 향도노릇을 하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총선에서는 공천심사위가 비례대표 7번에 가라면 갈 것이고 1번으로 가라면 사양했다가 받을 것"이라며 "총선이 끝나면 당원 총의에 의해 새 총재를 선출하고 한걸음 물러서서 필요하면 앞에서 끌어주고 때론 뒤에서 밀어줄 것이며, 물러날 때가 되면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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