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2016년까지인 과르디올라, 내년도 뮌헨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행이 점쳐졌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ESPN 등 외신들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영입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현지 언론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서 멀어진 맨시티가 시즌이 끝난 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고, 유력한 후보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론됐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뮌헨의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로 돼있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맨시티라면 영입이 가능해보인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 “수요일에 훈련을 하고 목요일에 쉰다. 금요일에 또 훈련을 하고 토요일 헤르타 베를린전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에는 여기 있을 것이다. 그것이 내 미래”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오는 22일 FC포르투와 2014-15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서 1-3으로 패배한 뮌헨은 대승을 거둬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분데스리가 1위, DFB포칼컵 4강에 올라있는 뮌헨이지만, 챔피언스리그의 부진은 예상 밖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데스리가와 컵대회 우승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빅 클럽에는 트레블만이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