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여명 화상 입어,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
전남 광양경찰서는 30일 광양의 한 중학교에 발생한 실험실 폭발사고와 관련 이 학교 과학 교사 이모(35.여)씨를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9일 오후 2시께 광양 K중학 실험실에서 화학 약품에 따라 불꽃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실험을 하다 폭발사고를 내 최모(16.여)양 등 학생 10명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염화나트륨을 넣은 접시에서 황색 불꽃이 보이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말을 듣고 메탄올을 추가로 붓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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