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소식이다.
뱃길과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버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인아라뱃길에서 21일 첫선을 보였다.
사업자가 10억을 들여 직접 제작한 수륙양용버스는 높이 3.7m, 길이 12.6m로 일반 좌석버스보다 조금 큰 형태로 육로 승차감은 일반 좌석 버스와 비슷한 느낌이며 뱃길에서 승차감은 일반 여객선보다 편안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진동과 소음이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이며,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과 선박엔진 2개 등 3개의 엔진을 장착했다.
또, 육로에서 최고속도를 시속 140㎞까지 낼 수 있으며 뱃길에서는 10노트까지 낼 수 있다. 특히 선박이 전복되는 것을 막는 '기울기 복원장치'와 내부로 유입되는 물을 배출하는 자동 펌프 6개도 갖췄다.
이외에도 사다리는 방수를 위해 특수제작이 돼 있으며, 정식 운행은 다음 달 15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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