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제라드, 제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최고”
토레스, “제라드, 제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레스, 리버풀서 '제토 라인' 구축한 제라드를 최고 선수로 꼽아
▲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 ⓒ뉴시스

페르난도 토레스(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35, 리버풀)를 극찬했다.

토레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내가 함께 뛰어본 수많은 위대한 선수 가운데 제라드가 최고의 선수였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 2007년 여름 리버풀에서 제라드와 함께 뛰었다. 미드필더 제라드의 패스와 공격수 토레스가 골을 완성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토레스는 리버풀을 떠나 첼시(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치면서 최정상급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토레스는 제라드를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토레스는 제라드에 대해 “사람이 나이가 들면 당연히 몸이 느려진다. 하지만 기술적인 능력은 그대로 있다”며 “잉글랜드보다는 속도가 느린 MLS에서라면 제라드는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나는 리버풀이 제라드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안다. 그래서 나의 친구가 시즌 마지막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시즌 마지막 경기는 제라드에게도 팬들에게도 아주 격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라드는 오는 5월 24일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서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38라운드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