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동점을 막는 수비까지
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동점을 막는 수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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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희생플라이와 컵스의 추격을 막는 수비
▲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속에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2~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던 강정호는 뚜렷한 활약 없이 출전 기회가 없었지만 조디 머서가 부상을 입으면서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지난 21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강정호는 22~23일 활약하면서 머서의 공백을 완벽히 채웠다.

전날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던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시즌 첫 타점과 함께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6에서 0.211로 올라갔고 시즌 타점은 4점이 됐다. 2회말 무사 2, 3루에서 선발투수 제이슨 해멀의 5구째 슬라이더를 때려냈지만 뜬공이 됐고, 그 사이 페드로 알바레스가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4회 해멀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2사 주자 없는 사오항에서 곤잘레스 저먼의 4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짜리 직구를 노려 치면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얻어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8회초 4-2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만루 위기 상황에 몰렸다. 강정호는 데이비드 로스의 타구를 잡은 후 넘어지면서 3루로 송구했다. 이는 동점을 차단하는 수비가 됐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컵스에 4-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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