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운문화재단, 시민 우정 선행상 시상식 개최
오운문화재단, 시민 우정 선행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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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 알리는 사회 캠페인
▲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전남 여수시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에서 16년간 자원 봉사한 식당 주인과 그 가족에게 ‘우정선행상’을 시상했다. 사진ⓒ오운문화재단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전남 여수시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에서 16년간 자원 봉사한 식당 주인과 그 가족에게 우정선행상을 시상했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에서 살맛나는 세상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이다. 2001년부터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해 대상과 본상, 장려상,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총상금은 9500만원이다.

주인공 서 씨는 중화요리전문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난 19995월 새 생명의 탄생에 대한 기쁨과 가족애를 오래토록 기억하기 위해 동백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혼자였던 자원봉사는 현재 아내(44)와 딸(17), 아들(14)이 함께 참여해 온가족의 기쁨이 되고 있다.

서 씨 가족은 식당일을 하지 않는 쉬는 날 동백원을 찾아 150여명에게 짜장면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농아원과 고아원, 노인요양원 등 외로운 사람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음식을 제공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서 씨는 그저 내가 행복해서 해온 일인데 큰 상을 준 오운문화재단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동백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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