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 지방선거 보다 2.3% 높은 수치
제4회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지난 2002년 지방선거때보다 다소 높은 5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오후 1시 현재 총 유권자 3천7백6만여명 가운데 천2백28만여명이 투표해 잠정 투표율은 3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의 30.8%보다 2.3%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이날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때의 최종 투표율인 48.9%보다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접전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주가 45.7%로 가장 높고 전남 43.9%, 강원 43% 순으로나타났다.
또 다른 접전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전은 32%로 다소 투표율이 낮게 나타났고 서울은 29.5%를 기록해27.6%인 인천, 28.6%인 광주 등과 함께 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중앙선거관위원회(손지열 위원장)는 지방선거 초반 투표율이 예상과 달리 지난 2002년 수준을 웃돌자 반기는 표정을 보이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앙 선관위는 조금전 11시 현재, 전국 잠정 투표율이 총 유권자 3천 7백 6만여명 가운데 8백 17만여명이 투표해 2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제주가 31.3% 로 가장 높고, 전남이 30.6%, 강원도가 30.5%를 각각 기록했고, 부산이 20.3 %, 광주가 19.2% 를 비롯해 서울은 18.2 %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역대 선거 가운데 투표율이 제일 낮았던 지난 2002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보다 2% 정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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