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한국일보 추측성 기사, 법적 대응하겠다”
홍문종 “한국일보 추측성 기사, 법적 대응하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한 재산 증가’ 의혹 보도에 반발, “악의적 의도로 허위사실 유포”
▲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자신의 재산 증가에 대해 의혹 보도한 한국일보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섰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자신의 재산 증가를 의혹 보도한 한국일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일보는 27일 “‘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수상한 재산 증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홍문종 의원의 현금성 자산이 2012년 3억원, 2013년 5억원 등 2년에 걸쳐 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홍 의원은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구입 등으로 100억원이 넘는 빚을 져 연간 수억 원에 달하는 이자도 부담해야 하는 처지였다. 예금이 불어난 ‘또 다른’ 수입원이 무엇인지에 의혹이 증폭되는 대목”이라고 불법 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추측성 기사”라며 “허위 사실에 기반하여 기사를 작성하여 보도한 기자와 한국일보사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추측성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한국일보사는 작년 11월 12일과 12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지난 총선과정에서 선거 사무실에 경민대학교 교직원을 선거 사무실에서 돈 한 푼도 주지 않고 부려먹었다’ 등 2건의 기사를 작성하여 보도한 바 있다”며 “위 기사는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음해성, 추측성 기사로 해당 기사 1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여 승소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1건에 대하여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홍 의원은 거듭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국회의원 품위와 명예를 훼손한 한국일보사와 해당 기자에 대해 검찰 고발 등을 통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