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대(明代) 초기의 장편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중에 유비가 조조의 식객 노릇을 할 때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몸을 낮추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여 조조의 경계심을 풀도록 만들었던 계책이 나온다. 약자가 모욕을 참고 견디면서 힘을 갈고 닦을 때 많이 쓰이는 이것은 다름 아닌 ‘도광양회(韜光養晦)’이다. 1980년대에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정책을 펴면서 미국의 견제와 간섭을 피하기 위해 취했던 외교전략으로도 유명한 도광양회(韜光養晦)는 빛을 감추고 밖에 비치지 않도록 한 뒤 어둠 속에서 은밀히 힘을 기른다는 뜻으로,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기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급격한 근대화로 인한 성과주의의 부작용으로 섣불리 나서기 좋아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도광양회(韜光養晦)는 고전(古典) 속 한 대목이기 이전에 복잡한 현대의 삶을 보다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병법(兵法)으로 다가온다. 이처럼 자만이 아닌 자부심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내실을 기하며 일상 속에서 도광양회(韜光養晦)적인 삶을 실천하는 기업인이 있어 화제다. 오늘도 묵묵히 기술력 배양을 위해 연구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아진일렉트론(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소재)의 최철수 대표(metalline@ajinelectron.com)를 소개한다. ◆ 과거 불모지였던 전도성 섬유시장 개척 아진일렉트론(http://www.ajinelectron.com)은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봇물처럼 쏟아지는 전자 기기들로부터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를 차폐(遮蔽)함으로써 인체를 보호하는 전도성 섬유 제조 전문 업체이다. 91년 창사 이래 오로지 전자파 안전지대(電磁波 安全地帶)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기술혁신을 통하여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창조를 실현하는 아진일렉트론의 최철수 대표는 “과거 국내에서는 불모지였던 전도성 섬유시장 개척을 위해 오랜 연구와 실험으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비 및 약품들을 자체 개발하였습니다. 현재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더불어 기존의 제품에 기능성을 추가하여 매년 높은 성장을 달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전도성 섬유를 국내에 정착화 시킨 선도기업으로서 아진일렉트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최 대표는 소재산업의 일변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진일렉트론의 전도성 섬유에 대해 “저희 아진일렉트론의 제품은 소재의 특성상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나 옵션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기술연구와 설비투자를 토대로 도금산업관련 국제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수출을 통한 국가경제의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진일렉트론은 제품의 원가절감, 생산 기술의 축적,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 만족은 물론 고객 감동까지 구현하는 전도유망(前途有望)한 부산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이다. ◆ 각종 질환 야기하는 유해 전자파, 심하면 암을 발생시키기도 통상 각종 전기시설이나 전자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여러가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최근 전자제품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전자파 피해도 증가했는데, 전자파는 두통, 시력저하, 백혈병, 뇌종양, 인체에 누적된 뇌파 혼란 초래, 순환계 이상, 남자의 생식기능 파괴, 안질환 유발 등 검증된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세포내 대사와 관련된 이온물질에 이상을 일으켜 종양세포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의 이상을 조래하며 심각할 경우 암을 발생시킨다고 하니 문제는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띤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그 양이 미약하더라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는 전자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진일렉트론에서 개발, 출시한 도전성 섬유는 인체의 가장 많은 부분을 감싸고 있는 ‘옷’에 이를 적용시킴으로써 전자파 차폐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최고의 설비와 기술력으로 최상의 품질 탄생시킨 아진일렉트론 Metalline® 각종 유해 전자파를 차폐하는 목적에 사용되는 도전성 섬유인 Metalline®은 부도체인 섬유를 금속화한 것으로, 각 섬유가 갖는 고유 성질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이 재단 및 봉재의 가공성이나 통풍성, 유연성, 투명성을 그대로 유지시킨다. 아진일렉트론의 Metalline®은 가공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전도성이 높고 차폐효과가 뛰어나며, 용도와 소재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고 금속가공의 종유에 따라 금, 은, 동, 니켈 등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특장(特長)을 지닌다. 또 금속이 갖는 각각의 고유 성능을 배가시키기 위해 합금형태로 생산이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 전계 뿐 아니라 자계파도 차폐하는 기능의 우수한 제품 생산이 가능한 Metalline®은 섬유상 차폐효과 뿐 아니라 섬유형태의 흡수체로 흡수성이 뛰어난 제품의 생산도 가능하여 건축 및 의류, 의료, 산업 등 각 분야에 응용된다. Metalline®의 구체적인 적용 분야는 벽지, 장판재, 창문, 전설재(전기선, 케이블선) 등의 건축용 내․외장재, 가스켓, 테잎, 윈도우 등 컴퓨터 부품 소재, 핸드폰 부품 소재, 자계파 차폐 및 흡수제, 전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전자파 차단을 위한 의료용 가운, 임산부를 위한 임부복, 속옷, 전자파 차단용 조끼, 모자, 앞치마, 장갑 등이며 이 외에도 아진일렉트론에서는 방사선 차폐를 위한 차폐제, 후가공처리 기술(지문방지, 변색방지)의 체계화,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을 신규산업으로 책정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全人類를 전자파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자, 아진일렉트론 한결같은 도광양회(韜光養晦)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 발전을 위한 연마에 소홀함이 없는 최 대표는 아진일렉트론의 모든 기술력이 전 직원의 노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일이 직원들의 경조사를 챙기는 등 자상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 부산 본사를 기점으로 국내지사(서울) 및 해외(중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초 이노비즈 인증 획득으로 새로이 거듭난 아진일렉트론은 부산 본사 부근에 제2공장을 마련(5월 말 준공)하여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렇듯 나날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아진일렉트론에게 있어 최근 제조업 전반의 불황은 먼 나라 얘기다. 최 대표의 이러한 발전의 일로는 유해 전자파 차단에 대하여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90년대 초반 전도성 섬유 시장 개척에 나선 그 안목에서 이미 예정되었던 게 아닐까. 이에 우리는 놀라운 추진력을 바탕으로 현재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제품 개발에 몰두하는 최철수 대표와 아진일렉트론을 가리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인류를 전자파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자라 명명(命名)한다. ◆ 회사 연혁 ◆ 1991. 12 ~ 92. 4 - 섬유(직물)상의 금속도금(동, 니켈…) 개발완료 92. 9. 20 - 남영산업사 설립, Bath Type M/C 구축 95. 10. 1 - Reel to Reel M/C 1기 구축(연속도금장치) 12. 4 - 전도성 섬유의 제조방법 특허출원 (제 47260호) 96. 5. 22 - Reel to Reel M/C 4기 구축 97. 9. 25 - 유해전자파 차폐 및 흡수안감 실용신안 (제 110297호) 98. 3. 9 - 사업장 이전에 의해 유승메탈라이저로 상호 변경, Coil to Coil M/C 1기 구축 (연속두께 도금장치) 99. 9. 15 - 공장 라인 증설, ( 전처리 공정과 본처리 공정 ) 01. 4. 16 - 녹산 공단내 공장 신축 확장 이전 5. 15 - 아진일렉트론으로 상호 변경 02. 1. 3 - 금 도금 / 블랙도금-카본코팅 / Silver Plating 개발 3 - Auto Rewinding 기 개발 5. 1 - 본격적인 수출 시작 (대만, 중국..) 9 - ISO 9001 인증획득 03. 4 - Ni-Co 무전해 합금도금으로 자계파 차폐 원단개발 - 특수 (전기) 도금 라인 신설 6 - Metalline® 상표 등록 7 - 건축용 수맥파 및 유해전자파 차단판 실용신안 등록 (제 0320922호) - 일본 수출 본격화 9 - 전자파 방지용 재료(전계/자계방지) 특허 출원 11 - 지사 및 해외영업 사무실 오픈 (해운대) 12 - 표면저항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