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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각 방송사의 출구 여론조사 결과 광주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박광태(朴光泰) 후보(55.6%)가 우리당 조영택(趙泳澤) 후보(31.3%)를,전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준영(朴晙瑩) 후보(72.8%)가 우리당 서범석(徐凡錫) 후보(17.0%)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후보(31.3%)가 열린 우리당 김완주(金完柱) 후보(51.2%)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관계자들의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나게 했다.
오늘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 민주당 대 회의실에는
전운이 감도는 듯 했다.뒤 이어 방송사와 한화갑 민주당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선거를 치루는 과정에서 우리 민주당은 최선을 대했지만 조그만 정당이라고 언론에서 말했던 것이 마음에 걸린다" 라고 밝히고,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자세를 보였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후보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전북 지역을 제외하고 2개 권역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민주당은, 향후 당내 분위기 쇄신과 동시에 또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