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침울한 분위기'
국민중심당, '침울한 분위기'
  • 박혜정
  • 승인 2006.05.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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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정진석 원내대표 등 국민중심당 당직자들이 31일 저녁 여의도 당사내 개표상황실에서 '침울한 분위기'속에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당력을 총 집중했던 대전과 충.남북 등 3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전패(全敗)가 확실한 것으로 예측되자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여의도 당사에는 환호와 박수소리 대신 적막감까지 흘렀다. 충남지사 선거에서 초반 3위였던 이명수(李明洙) 후보가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선거 막판 충남지역에 국민중심당 바람이 분 증거라며 `자위'할 정도였다. 그러나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16석 중 최대 절반에서 승리가 가능하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국민중심당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는 방송 자막이 뜨면 작지만 박수 소리도 터져나왔다.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는 정진석(鄭鎭碩) 원내대표 심대평(沈大平) 신국환(辛國煥) 공동대표 등이 기초단체장 개표 방송에 깊은 관심을 갖고 밤 늦게까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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