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명숙 그대로 두는 새정치연합이 깨끗한 당인가”
김무성 “한명숙 그대로 두는 새정치연합이 깨끗한 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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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은 입만 열면 깨끗한 정당이고, 새누리당은 부패한 정당이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에 따른 야당의 부패 비난에 대해 한명숙 의원을 언급하며 자신들은 깨끗한 정당이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은 입만 열면 깨끗한 정당이고 새누리당은 부패한 정당이라 비판하냐”며 맹성토를 쏟아냈다.

김무성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서 진행된 4.29재보선 지원 유세 과정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참았다. 한명숙 의원에 대해서도 정말 우리가 참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성완종 사건을 계기로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새누리당을 너무 심하게 비판했다. 원조정당이니 뭐니 했는데 도저히 못 참아서 말씀 드린다”며 “새누리당은 대부분 판결 안 나고 검찰로부터 기소만 되더라도 모두 당원권을 정지 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을 부패한 정당이라 비판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9억 원이란 거액을 받아서 2심에서 징역 2년을 받은 한명숙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를 안 시킨다”며 “오히려 그 분이 새정치민주연합의 19대 공천을 주도했다는 사실 알지 않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거듭 “기소만 되면 당원권 정지 시키는 새누리당이 깨끗한가. 9억 받고 2심에서 징역 2년 받은 한명숙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요한 일을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깨끗한 정당인가”라며 “새누리당이 더 깨끗한 정당 아니냐”고 공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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