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독점 대구국제공항 면세점, 숨통 트일까?
신라 독점 대구국제공항 면세점, 숨통 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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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또 다시 최고가 입찰인가 새롭게 종합평가 인가
▲ 대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이 5월 초로 예정된 가운데, 현재 대구국제공항 내에서 단독으로 면세점을 운영중인 신라의 면세점 계약이 오는 9월로 만료돼 재입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뉴시스

대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이 5월 초로 예정된 가운데, 현재 대구국제공항 내에서 단독으로 면세점을 운영중인 신라면세점 계약이 오는 9월로 만료돼 재입점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신라, 롯데, 워커힐 등 기존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 공항의 경우 기존 특허 만료 후에는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밝힌 바 있다.

29일 대구공항 관계자는 <시사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신라가 단독으로 면세점 운영하고 있다며 “다음달 초쯤 입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찰방식과 관련해서는 “국세청과 논의 중이고, 결정된 사항 없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현재 한국공항공사는 면세점 입찰시 최고가를 제시하는 곳을 사업자로 선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후 관세청의 심사를 통해 최종 낙찰자가 정해진다. 공항공사의 ‘최고가 입찰’ 방식은 높은 가격만 써내면 되기 때문에 관세청이 최근 면세점 운영능력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루 반영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과 비교해 맹점이 많다. 특히 최고가 입찰 방식의 경우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들끼리의 경쟁만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종합평가 방식’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 따르면 충북소재의 A중소업체는 공개경쟁입찰에서 최고가인 연 9억1600만원의 임대료를 공항공사측에 제시하면서 출국장 면세점 운영을 5년 동안 맡기로 결정하고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재무건전성과 사업타당성 등이 부족해 관세청 심사에서 탈락했다.

면세점 시설 관리자인 공항공사 또는 항만공사 등이 선정한 사업자를 관세청이 탈락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최근들어 이같은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번 대구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도 사업자의 운영능력과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한 ‘종합평가 방식’이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라 단독으로 면세점 특허권을 가지고 있던 대구국제공항에 자본력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중소기업 입점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공항 관계자는 “중소업체도 입점할 가능성 열려있다”고 답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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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꾼 2015-04-30 17:36:01
신라면세점 알바라 ㅋㅋㅋ 엿먹겠네 중소기업이 당근 공항에 들어가는게 훨 낫지

나니 2015-04-30 17:21:51
'z' 저기요, 집착하는거 보니 알바네ㅋㅋㅋ 난독증이 아니고 댁이 말을 똑바로 하셔야지 무슨 본인 일기장쓰시나 혼자서 중얼중얼ㅋㅋㅋ

z 2015-04-30 16:27:09
ㅋ "나니"님...신라면세점 알바가 아니고
이 기사사의 처음 제목이 "신세계 독점 대구국제공항 면세점, 숨통 트일까?" 였소..
근데 내용이 신라이길래 그걸 지적했더니 ㅋㅋㅋ
이게 열폭인지..ㅋㅋ난독증이 젤 문제여 ㅋㅋㅋ

나니 2015-04-30 11:53:03
z는 신라면세점 알반가 ㅋㅋ 중소기업이 공항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기사에 웬 열폭? 여튼 어디가든 댓글알바들이 젤 문제여

짐꾼 2015-04-30 11:41:08
신라면세점 아웃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