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54살 강 모 씨, 43살 이 모 씨가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고, 43살 서 모 씨가 이천파티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사고가 난 곳은 새로 짓고 있는 14번 공장으로 근로자 7명이 8층 옥상에서 공조기 작업, 즉 환풍구 등을 연결해 공기를 조절하는 작업 등을 하고 있었는데, 질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사망한 3명 이외에 추가로 다치거나 가스를 마신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 공장은 지난 달 18일에도 알 수 없는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경상을 입었고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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