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과거 파퀴아오를 더 지지했지만 지금은 누가 이기든 KO 예상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의 대결을 앞두고 마이크 타이슨(49, 미국)이 경기 결과를 예상했다.
타이슨은 지난 2012년 ‘그레이엄 벤싱거과의 심층 인터뷰(in Depth with Graham Bensinger)’에 출연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내가 보기에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와의 경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그(메이웨더)는 파퀴아오의 대결을 여러 차례 피하며 변명을 했다”고 전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은 6년 전부터 이슈가 됐지만 두 선수가 입장이 엇갈리고 바뀌면서 무산돼 왔다.
타이슨은 전성기 시절 빠른 순발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반 박자 빠른 스텝에서 비롯된 강력한 펀치로 상대 선수들을 쓰러뜨려왔다. 이 때문에 아웃복서 메이웨더보다 파퀴아오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타이슨은 1일 데일리텔레그래프를 통해 “나는 누가 이기든 상관하지 않는다. 이 매치는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며 “나는 이 경기가 KO로 끝날 것 같다. 길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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