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재곤, 596일 만에 등판… 1이닝 노히트 강판
롯데 이재곤, 596일 만에 등판… 1이닝 노히트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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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 사사구만 4개… 제구 불안으로 2회 강판
▲ 이재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이재곤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이닝 노히트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2회에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재곤은 3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투구수 30개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9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이후 569일 만의 등판이다. 1이닝 피안타가 없었지만 1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정근우에 볼넷, 김경언을 삼진으로 잡고 김태균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이성열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다행히 김회성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김태완 타석에서 볼 2개를 연속으로 던졌고 스트라이크를 하나 던진 후 또 볼 2개를 던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롯데 코치진은 이재곤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홍성민을 투입했다.

홍성민은 조인성에게 볼넷, 이용규에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가 됐지만 정근우를 병살로 처리했다.

한편 한화는 1회 롯데 강민호의 만루 홈런과 문규현의 1타점으로 5점을 허용했고, 3회초 김태균의 1타점을 만회했지만 8회초 5-1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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