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을 취소해 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달 30일 AFP 통신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제 1위원장의 불참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북한 측은 “내부 문제와 연관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김정은 제 1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래 단 한 차례도 해외 방문을 하지 않았지만, 언론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러시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불참은 방공미사일 구매 실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 봉황위성TV는 러시아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측에 S-300 4개 포대 구매를 제안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한국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도 초청 받았지만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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