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작품 700만불에 구매 계약
지난 칸 마켓에서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는 판타지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며, 전세계 바이어들 사이에 가장 치열한 구매 경쟁을 불러 일으킨 '황금 나침반 (The Golden Compass)'의 국내 수입사가 태원엔터테인먼트로 결정됐다.
'황금 나침반'은 '반지의 제왕'의 저자인 톨킨을 잇는 20세기 판타지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필립 풀먼의
의 시리즈 중 첫번째로, 출간되자마자 전세계 17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전세계 판타지 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와 호평을 받았다.
'황금 나침반'은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2004년부터 이미 AFM과 칸 마켓에서 열띤 구매의 대상이 되어왔고, 마침내 2006년 칸 마켓에서 전세계에 대부분의 판권 구매가 이뤄졌으며, 일본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입가(약 2000만불)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반면, 태원 뉴라인 시네마와 '황금 나침반'을 포함한 총 8작품을 700만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계약하는 구매력을 보였는데 이는 오랫동안 뉴라인 시네마를 비롯한 헐리우드와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돈독한 사업상의 신뢰도에서 기인한다.
이로써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폭력써클'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누가 그녀와 잤을까'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등의 한국영화와 다양한 외화까지 포괄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는 편당 2억불의 제작비를 들여 총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그 첫번째인 <황금 나침반'은 2007년 추수감사절 때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황금 나침반'은 '해리포터'의 불가사의한 환상과 '반지의 제왕'의 서사적 장대함을 선과 악의 영원한 대립에 대한 지적이고 독특한 상상력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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