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구 만들어 정부와 전문가 의견 모으는 과정 시작될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민연금 개편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당연히 국민이 동의하고 공감하는 방향으로 가야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 합의 과정에서 포함된 공적연금 강화 문제에 대해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오늘 공무원연금개혁 법안과 특위 구성 결의안이 처리되면 또 다시 국회에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공적연금 강화는 직접 당사자인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지난 2일 당대표, 원내대표, 특위 위원장, 양당 간사가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한 문구에 합의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오늘 또다시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 어렵게 합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말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덧붙여 “이것은 정치의 수준을 낭떠러지로 추락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자각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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