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직원에 보내는 편지 통해 “오케스트라 같은 조직문화” 강조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7일,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오케스트라 같은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달 7일에도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글로벌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기업에도 누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잘 응용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른 바 ‘MDC론’을 역설했었다. 그리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엔 조직문화를 강조한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보낸 것이다.
이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각자가 ‘비르투오소’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한다”며 “모든 효성 가족이 하모니를 이루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소해보여도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각자 해야 할 일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나아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하모니를 이루어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회사의 경영방침을 충분히 숙지하고 주위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일을 추진해야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개인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꾸준히 향상시키고,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하여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며 서로 간에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팀웍과 신뢰를 쌓아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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