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경북 구미시는 지난해에 이어 새마을운동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신생독립국과 저개발국가에 '사랑의 생필품보내기 운동'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시새마을회 등이 주관한 이번 운동에 지난 4월부터 각 읍.면.동새마을부녀회와 기업체, 봉사단체 등이 동참해 의류와 컴퓨터, 생필품, 신발 등 350박스 1만6천여개의 물품을 모았다.
구미시는 이달말께 몽골에 250박스 분량의 생필품과 함께 도로포장용 시멘트 150t, 사막화 방지용 나무 1천그루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몽골 외에도 동티모르, 콩고, 러시아 연해주 등에까지 사랑의 생필품 보내기 운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6.25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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