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파퀴아오는 겁쟁이… 재대결 없다”… 입장 바꿔
메이웨더, “파퀴아오는 겁쟁이… 재대결 없다”…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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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부상 입은 패배자, 겁쟁이… 그에 대한 존경심도 사라져”
▲ 메이웨더-파퀴아오/ 사진: ⓒ뉴시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와의 재대결 의사를 번복했다.

ESPN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원했지만 생각을 바꿨다.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부상입은 패자이며 겁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웨더의 해당 발언은 오는 10일 미국 케이블방송 쇼타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발언은 지난 6일 ESPN의 한 기자를 통해 “그가 수술을 받고 회복한 뒤에 다시 싸우고 싶다”는 의사와는 전혀 다른 입장이다.

파퀴아오 측은 오른쪽 어깨 부상을 패배의 원인으로 부각하는 듯한 입장을 취하자 메이웨더는 이에 실망해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파퀴아오는 “부상도 경기의 일부분이었다. 변명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하지만 한쪽 팔로 싸우는 것은 매우 힘겨웠다”고 말한 바 있다.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는 패배를 인정하고 내가 더 뛰어난 복서라고 했어야 한다. 그에게 가졌던 존경심도 모두 사라졌다”고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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