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기후산업 시장개척단’ 중동 파견
기상청, ‘기상기후산업 시장개척단’ 중동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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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시장 경쟁력 확보 고려, 사우디·카타르 선정
▲ 기상청이 기상기후산업 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카타르 도하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기상청

기상청이 기상기후산업 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와 카타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5월 8일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2015년 기상기후산업 민·관 합동 해외 시장개척단’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카타르 도하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기상기업 8개사(진양공업·신동디지텍·정상라이다·한일랩테크·웨더피아·에코브레인·미래기후·4D솔루션)와 함께 파견된 이번 개척단은 ‘잠재 기상기후산업 시장 개척’과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최근 기업의 중동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고, 중동 기상 분야의 수입률이 증가하는 추세라 중동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견국을 중동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척단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각 기상청을 방문해 ‘고위급 대표단 회담’과 한국 기상기업들의 기상기술을 소개하는 ‘기상기후 정책·기술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기상청은 기상시스템의 현대화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상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국내 기상기업이 60억원에 달하는 기상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카타르의 경우에는 올해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기상관측장비와 검정장비 및 기상 솔루션 부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 기상기업 8개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구매 잠재력이 높은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기상청 정홍상 차장은 “이번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동국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국 중소 기상기업 중동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개척단을 평가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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