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프리미어리그 랭킹 30위…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까지?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랭킹 30위…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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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해설위원, “내게 투표권이 있다면 무조건 기성용에게 한 표”
▲ 기성용/ 사진: ⓒ스완지시티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기성용(26)이 올랐다.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은 매년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스완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럽 구단이 매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올 시즌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기성용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 레이튼 제임스 해설위원은 “내게 투표권이 있다면 무조건 기성용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은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거론되는 것 자체가 놀랍다는 반응이다. 영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에 따르면 기성용은 “내가 올해의 선수 후보라 될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나 말고도 이 상을 받을 만한 선수는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누가 올해의 선수가 되도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올 시즌이 내 최고의 시즌인 건 맞고, 마침 스완지 또한 올 시즌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장식하고 있다. 만약 내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이는 내게 대단한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Player Performance Index) 35라운드 선수 랭킹에서 478점을 획득해 전체 선수 가운데 30위를 기록했다.

미드필더만 놓고 보면 전체 16위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한편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은 28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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