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와 돌산대교 야경이 어우러진, 밤 하늘의 향연!
해상케이블카와 돌산대교 야경이 어우러진, 밤 하늘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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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며 여수지역 경제에 견인차 역할 톡톡..
▲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돌산대교의 야경과 여수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져 황홀한 경관을 이루고 있는 현란한 모습

한려수도의 최남단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항도 여수가 요즈음 밤낮없이 요란스럽고 활기찬 모습에 많은 시민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머금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돌산대교의 야경과 함께 명산인 구봉산 종고산 기슭의 크고 작은 건물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의 불빛은 가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적하고 너무 황홀한 경치다.

여수시에 따르면 평일도 마찬가지고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이 끼어있는 휴일에는 어김없이 돌산공원 입구에서부터 기다랗게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의 행렬부터가 구경거리가 되면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대교의 야경과 함께 밤하늘의 향연을 즐기고자 여수를 찾는 관광객 수가 지난해 보다 50%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오랜 기간 불황에 허덕이던 지역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숙박업소와 함께 음식점, 회집 등이 밀려드는 외지 손님들로 활기가 차고 웃음소리가 떠날줄 모르는 새로운 풍속도를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침체일로를 걷던 여수시 구도심 지역의 숙박시설 신, 증축 허가 건수는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늘었으며 새로 문을 열거나 주인이 바뀐 음식점도 약10% 증가하였고 구도심 지역에 야간까지 영업하는 업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돌산공원의 케이블카가 분명히 여수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많은 시민들이 흐뭇해하고 있다.

경상남도 김해에서 왔다는 이모씨(63세)는 소문만 듣고 설마 했는데 자식들, 손자 손녀들과 모든 식구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모처럼 나들이를 하여 “케이블카도 타고 맛있는 음식까지 먹고 나니 이곳 여수에 놀러오기를 너무 잘했다”면서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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