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5 울산고래축제 대비 악취 특별관리
울산시, 2015 울산고래축제 대비 악취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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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자체 정밀점검
▲ ‘2015 울산고래축제’를 앞두고 울산시가 악취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 캐릭터

‘2015 울산고래축제’를 앞두고 울산시가 악취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5월 9일 울산시는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장생포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울산고래축제’를 대비해 ‘악취 특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제조시설 등 주요 악취배출시설이 설치된 기업체들에게 행사기간과 정기보수 일정 등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악취배출사업장 204개사를 대상으로 악취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자체 정밀점검도 실시하도록 한 상태다.

아울러 울산시는 악취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누출되거나 누출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행사 개최 이전에 신속히 보수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1회 이상 기업체 스스로가 시설을 점검해 자체 점검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자율적인 방법으로 악취 감소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남구와 합동해 여천·매암, 용연·용잠 일원 악취중점관리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악취 방지조치 적정 여부 등을 특별 점검할 예정이며, 행사장 일대에서 악취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무인 악취포집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환경감시 종합상황실 근무조가 확대 편성되며, 장생포 및 주변 국가산업단지 악취순찰 횟수도 주·야간 3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고래축제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민·관·기업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환경투자를 통해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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