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1Kg 제출하면 화장지 1롤로 교환

8일 경기 광명시는 5월부터 가정에서 모은 종이팩을 주민자치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와 교환하는 ‘2015년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에서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우유팩, 두유팩 등이 들어있던 종지 재질 용기이며, 종이팩 1kg을 압착 후 묶어서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하면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준다.
시는 종이팩 1㎏을 채우기 위해선 우유팩 기준 200㎖짜리 100매, 500㎖짜리 55매, 1000㎖짜리 35매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종이팩은 신문지, 잡지 등의 폐지와 섞여 배출되어 재활용 되지 못하고 70%가 매립,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분리 배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종이팩 순환사업을 통해 외화도 절약하고 폐기물 처리비용도 감소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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