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 “아직까지는 유창식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는 시기”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유창식의 보직을 고민 중이다.
김 감독은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유창식은 일단 오늘 경기까지 보고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해서 다음 주에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한화와의 대형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게 된 유창식은 전날 넥센전에서 첫 등판했다. 팀이 5-7로 뒤지고 있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는 유창식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아직까지는 유창식을 편한 상황에 등판시켜 부담을 주지 않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고 갔지만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유창식이 고향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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