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된 자전거는 재활용해 사용될 방침

경기도 군포시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시의 미관을 향상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과 공공시설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5월 중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일제정비 대상은 소유주가 자진 회수하지 않은 자전거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단 근로자들을 투입, 10일 이상 장기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수거해 수리 가능한 자전거는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리바이크 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다만 재생 불가능한 자전거는 일정 기간 공고 후 폐기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앞서 시는 4월부터 ‘무단 방치 자전거 수거 예정 안내문’ 스티커를 장기무단방치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부착해 자진회수를 유도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설과(031-390-0426)로 문의하면 된다.
홍재섭 건설과장은 “장기 무단방치 자전거가 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공 자전거 보관대는 용무를 보는 동안 잠시 자전거를 주차하는 공간으로만 이용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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