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음악가들,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2006 박물관 가족음악회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서 공연시간을 오후 4시로 앞당겨 박물관 관람객들이 더욱 편한 시간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5월 27일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진행된 서울모테트 합창단의 수준 높은 콘서트는 빗소리도 악기 소리의 하나로 들렸다는 관객의 평이 인상적이었으며, 아나운서 정세진,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바이올린 이보연, 소프라노 박경신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가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6월부터 박물관 가족음악회는 관객들의 편의 및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연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프리콘서트 4시, 본공연 시간을 5시로 조정하여 공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6월 공연은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는 공연이 주를 이루며, 6월 첫째주 공연인 「음악과 마임의 만남」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간교향악단인 서울튜티앙상블의 연주와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마임이 어우러지며, 둘째주 공연은 뮤직필에서 「음악과 무용의 만남」을 시도한다.
토요일 오후 가족들과 용산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우리문화재를 체험해보는 것도 신록이 푸른 6월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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