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SPN, “기성용,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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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리버풀도 최고 수준의 아시아 스타를 찾고 있다”
▲ 기성용/ 사진: ⓒ스완지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6, 스완지시티)에 대한 평가가 날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의 스타 기성용은 어떻게 ‘한국의 제라드’에서 리버풀의 타깃이 됐나”라는 칼럼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스타로 발돋움한 기성용은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어 “기성용은 한때 ‘한국의 제라드’로 불렸지만, 더는 한국의 누군가가 아닌 단지 기성용”이라면서 “기성용이 ‘이번 시즌의 스완지 선수’로 뽑히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수 조율은 물론 8차례나 골을 성공시키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이는 박지성(34, 은퇴)이 세운 2006-07, 2010-11시즌 5골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이다.

스완지는 현재까지 15승 8무 12패 승점 53점으로 지난 2011-12시즌 수립한 한 시즌 최다 승점 47점을 넘어섰다.

ESPN은 “기성용의 아버지는 일찍이 아들이 리버풀에서 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리버풀도 최고 수준의 아시아 스타를 찾고 있다”고 기성용의 리버풀행도 조심스레 예측했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12일 EPL 36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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