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역대 최초 챔피언스리그 150경기 출전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35)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초 150경기 출전으로 금자탑을 세웠다.
사비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UEFA에 따르면 사비는 대회 통산 15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 1998년 9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꾸준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 투입된 사비는 2003-04 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에 출전했다.
사비는 2005-06, 2008-09, 2010-11시즌 3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09년 결승서는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스페인을 대표하는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 레알 마드리드)도 통산 149경기도 사비에 이어 150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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