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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석유시설에서 또다시 외국인 근로자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이란 핵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WTI)는 전날에 비해 1.99 달러(2.8%) 오른 배럴 당 72.33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앞서 나이지리아 해상의 석유시추시설에서 근무중이던 영국인 6명 등 서방 출신 직원 8명이 무장세력들에 납치됐다고 유정회사측이 밝혔다.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 세력들의 잇단 외국인 납치 등으로 인해 최근 원유 생산량이 5분의 1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축적 태도에도 불구, 이란 핵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도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