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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청년창업 촉진 및 대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대학 창업강좌 60개를 선정하여 370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계절학기 : 42개강좌 (강좌당 5백만원)
- 2학기(일반학기) : 20개강좌 (8백만원)
최근 세계 각국은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하고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법으로 기업가정신 고취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2005년까지 기업가정신 함양교육을 권장하던 것을 금년부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기업가정신 함양교육을 의무화하였으며, 미국도 1910년대부터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분야별로 특화된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 개발로 활발한 청소년 경영·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은 “한 사회가 다음 사회로 진보해 나갈 수 있는 요소”이며, “기업가정신 쇠퇴는 국가경제의 활력저하와 자신감 상실을 초래” 하게 된다는 피터 드러커와 GEM의 결과보고와 같이 체계적인 기업가 정신교육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는 경제교육 분야이다.
* 기업가 정신은 ‘자원의 제약과 리스크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경영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기업가의 의지
*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ing) : 영국의 런던비즈니스 스쿨, 미국의 Babson대학 등이 참여하여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공동연구체제
물론 국내의 경우도 일부대학에서 창업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도 미국의 대학과 비교시 지나치게 부족할 뿐 아니라, 대부분 경영학 이론중심으로 강의가 개설되어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실습형 교육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 미국창업강좌 : 하버드 26개, MIT 5개, 스탠포드 9개, 와튼스쿨 14개 강좌
이에 중소기업청은 대학생의 창업저변 확충과 기업가 정신함양, 중소기업 인식제고 등을 위하여 대학 내 학점이 인정되는 창업강좌 개설(계절학기, 2학기)을 적극 지원키로하였다.
특히, 이번 강좌는 성공 CEO특강, 1주일의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필수조건으로 운영할 뿐 아니라 계절학기에 대해서는 수업료의 최대 50%지원, 해외연수, 일반학기는 창업대학원 입학우대, 아이템개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강좌 지원을 원하는 대학에서는 최대 2개 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9일까지 해당지방청에 접수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도 청소년 단계부터 대학생, 성인까지 단계적·체계적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창업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