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난 올까?
여름철, 전력난 올까?
  • 하준규
  • 승인 2006.06.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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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예비율이 충분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
정부는 올 여름 이상 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더라도 공급예비율이 충분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자원부는 2일 과천청사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올 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작년보다 6.3% 증가한 5천808만k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력공급 예비율이 11.2%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고온(전국 평균 34.5℃)시에는 최대전력수요가 6천만kW까지 달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7.6%의 공급예비율이 확보돼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산자부는 강조했다. 산자부는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당진화력 5,6호기, 광양복합 등 신규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소 예방정비의 조기 완료 등을 통해 이번 여름철에 총 6천458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름철 냉방수요의 경우 작년보다 7.7% 증가한 1천224만kW에 달하고, 이상고온시에는 1천450만kW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자부는 예상범위를 초과하는 이상고온이나 발전기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절전 등의 방법으로 461만kW의 비상예비전력을 추가 확보키로 했으며 7~8월에는 자원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대책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에너지절약 등을 위해 저소득층 5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고효율조명기기 교체사업을 6월부터 본격 착수키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태풍 및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5월29일~6월9일 '우기 대비 가스.전기기설 특별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시행키로 하고 시설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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