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된 유통망 공략, 통했나

가구업체 에넥스가 분기매출 기준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에넥스는 15일 1분기(1~3월) 영업이익은 49.9% 오른 30억원, 당기순이익은 79.2% 증가한 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682억원)보다 26.2% 증가한 861억원을 나타냈다. 분기 기준 사상최대치다.
이에 에넥스 측은 “주방사업부, 특판사업부, 오페라사업부(사무용가구), 온라인사업부 등이 모두 전년대비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에넥스는 주방가구 사업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이용한 인테리어 가구 사업, 사무용가구 브랜드 오페라 사업까지 전 사업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주방사업부에서는 대리점 영업부와 본사직영 영업부가 세분화된 유통망 공략을 위해 제품군을 분리, 각각 독립적인 브랜드를 출시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에넥스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마케팅과 제품개발, 영업역량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라며 "고객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유통망 발굴과 마케팅 전략으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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