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지속적으로 한-러 협력과제 모색’ 의지 밝혀

농림축산식품부가 러시아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차 한-러 농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해 러시아 농업부와 양국간 농업협력 및 교류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위는 한-러간 농업협력 및 농업개발과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설치된 정부간 공식채널로 2013년 7월 서울 개최 이후 2년 만이며, 한국측에서 김덕호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 러시아측에선 트레필로프 농업부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각각 대표단을 이끈다.
이번 협력위에서 우리측은 러시아 연해주 진출 우리기업의 영농여건 개선과 축산업 등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러측의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며, 특히 AI, 구제역 등 주요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한-러 공동연구 추진 방안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위가 양국간 농업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러간 협력과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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