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주승용 복귀’ 설득 끝내 실패
문재인, ‘주승용 복귀’ 설득 끝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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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제 뜻에 변함 없다. 文에 비노 수장 되겠다는 각오 요청”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주승용 최고위원과 단독 회동을 갖고 최고위원직 복귀를 설득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주승용 최고위원과 단독 회동을 갖고 거듭 당직 복귀를 설득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문재인 대표는 18일, 5.18민주화운동기념식 행사 참석 후 광주 모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과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을 갖고 최고위원직 복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시간은 1시간 40분가량 이어졌지만, 문 대표는 소득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고 “문재인 대표에게 사퇴철회와 복귀를 권유받았지만, 제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저는 문재인 대표에게 친노 수장이 아닌 비노 수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당 혁신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며 “패권정치 청산과 계파 기득권 내려놓기는 당 혁신의 출발이다. 지금 우리당에 이것 이상의 혁신이 없다. 이런 제 뜻을 문재인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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