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직구장 고양이가 나타나 화제다. 19일 롯데 자이언츠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사직구장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KIA의 공격이 진행되던 6회 초에 나타난 이 고양이는 백네트에서 1루 익사이팅존쪽으로 유유히 활보해 관중들의 웃음을 짓게 만들며 한 때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회색 줄무늬의 이 고양이는 엄청난 점프력을 이용해 담장을 넘어, 스스로 퇴장해 관중석으로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롯데는 경기장을 침입한 고양이 덕분인지 6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다 7회 3점을 내고, 동점을 만들고 8회 터진 역전 홈런으로 6-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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