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살 베어내는 분명한 혁신만이 감동 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극심한 당 내홍에 휘말리며 분당 가능성까지 제기 되는 등 위기 상황에 빠져 있는 가운데, 야권의 멘토격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 방안을 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국 교수는 혁신위원장 영입 대상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정치 혁신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조 교수는 ▲계파 불문 도덕적 법적 하자가 있는 자의 공천 배제 ▲계파 불문 4선 이상 의원 다수 용퇴 또는 적지 출마 ▲지역 불문 현역 의원 교체율 40% 이상 실행 ▲전략공천 2-30% 남겨둔 상태에서 완전국민경선 실시 등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20일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새정치 혁신위원장은 누가 하더라도 좋다”며 “최고위, 중앙위, 당무위, 의총 등에서 기득권 포기 선언을 하고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자기 살을 베어낼 것이 분명한 혁신 약속만이 감동을 준다”고 거듭 강력한 당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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