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다저스 사장, “류현진 수술 여부, 내일 발표할 것”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 “류현진 수술 여부, 내일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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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 “내일 할 말이 좀 더 있을 것”
▲ 류현진 / LA다저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의 어깨 수술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고려 중”이라며 “내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류현진의 상태가)빠르게 호전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열심히 재활에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상황이 명확하지 못하다”며 “흑백논리로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할 수밖에 없다. 수술은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돈 매팅리 감독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둔 AT&T 파크 더그아웃에서 “류현진이 현재 자문을 받는 등 상의 중이어서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내일 할 말이 좀 더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만약 수술을 받는다면 류현진은 올 시즌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관절와순 파열로 인한 수술이 아닌 어깨 근육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수술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어떤 어깨 수술을 받더라도 1년 재활은 통상적이다.

CBS스포츠는 이날 “류현진은 수술을 통해 염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깨끗하게 청소하게 될 것”이라며 “관절와순 파열 조짐은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3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염증 치료 주사를 맞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부상자명단(DL)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재활이 순조롭지 못해 60일짜리 DL행이 됐고 수술까지 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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