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합의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V-리그 출전 어려워
원 소속팀과 계약이 무산된 남녀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 9명이 팀을 찾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일 타 구단과의 교섭기간 동안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남자 프로배구는 대한항공 리베로 김주완과 이영택,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 한국전력 레프트 주상용, 박성률, 여자 프로배구는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김선영, IBK기업은행 세터 이소진, KGC인삼공사 세터 한수지가 둥지를 찾지 못했다.
신영수(대한항공), 하현용(LIG 손해보험) 등은 일찌감치 잔류를 택했다. 현재 FA 시장은 보상 규정으로 선뜻 선수를 영입하려는 팀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FA 선수들은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이 가능하며, 여기서도 합의하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V-리그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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