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경기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기도
  • 김재훈
  • 승인 2006.06.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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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의 3高(환율, 유가, 원자재)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활로 모색을 위하여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경기우수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경기도내 49개 기업 8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해서 폴란드를 비롯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등 동구권 500여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지난 2004년 5월 EU가입 이후 지난 2년간 경제 각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5%대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EU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이다. 폴란드를 비롯한 동구지역은 최근 중국기업들의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어 최대 경쟁상대인 중국과의 승부를 피하기 어려운 지역이기도 하다. 폴란드의 중국제품은 지난 2002년 2,077백만불에서 2004년에는 4,081백만불로 증가했으며 중국제품의 폴란드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2년 3.77%에서 2004년에는 4.64%로 늘어났다. 폴란드는 지난 2004년 이후 LG전자의 투자확대, SK Eurochem의 투자진출, 폴란드의 EU 가입으로 인한 관세인하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급등으로 반전하면서 지난해 對폴란드 수출은 45.6% 증가하여 11억불을 초과했다. 올해말까지 11% 이상만 증가해도, 對폴란드 수출사상 최고액인 13억불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수요 창출과 함께 EU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對폴란드 수출은 대우 자동차 및 협력업체들의 투자진출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이 급등하던 지난 1997년 12억 2천만불이 최대였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폴란드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 EU 新가입8개국 등 중·동유럽을 대상으로 진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경기도의 전략적 통상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동유럽지역은 2004년 대비 40%이상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 환율 및 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는 새로운 활로모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동구권 중 對폴란드 수출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폴란드의 18번째 수입국으로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 중국에 이어 3위임 경기도는 지난 5월에도 남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서 칠레 산티아고에서 경기우수상품전을 개최, 1,200만불의 현지계약 성과를 올리는 등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관계자는 “이번 전시상담회에서도 한국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상담회 참가단은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 2006 폴란드 경기 우수상품전시상담회 개요 > ○ 행사명 : 2006 中東歐 한국(경기) 우수상품 전시·상담회 [KPS 2006 in CEE : KOREA PRODUCTS SHOW 2006 IN CENTRAL EAST EUROPE ] ○ 기 간 : 2006. 6. 6 ~ 6. 8(3일간) ○ 장 소 : 문화과학궁전(PAlace of Culture & Science in Warsaw) ○ 주최(관) : 경기도, KOTRA(경기·바르샤바 무역관) ○ 전시면적 : 2,620㎡(옥내 2,120, 옥외 500) ○ 전시품목 : 자동차, 전자제품, 정보통신, 건축자재, 기계, 소비재 등 ○ 참가업체 : 49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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