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번째 감염자 발생…접촉 대상 격리조치
메르스 3번째 감염자 발생…접촉 대상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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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및 의료진 격리조치…일일모니터링 실시 예정
▲ 치사율 40%에 달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환자가 국내에서 세 번째 발생했다. ⓒ뉴시스

치사율 40%에 달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환자가 국내에서 세 번째 발생했다.

5월 2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의 3번째 국내 감염자가 확인됐다며 조치 및 대책을 발표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메르스’는 신종바이러스 질환으로 치사율이 30~40%에 달하며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이 극히 주의되고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메르스의 3번째 감염자는 국내 첫 감염자(68세)와 같은 병실을 쓰던 76세 남성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첫 번째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한 가족 및 의료진 64명을 격리 조치했으며, 위기 경보는 종전의 ‘주의’ 단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확진환자 접촉일로부터 최대잠복기인 2주간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적인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한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메르스 확진환자를 간병하던 부인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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