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자자” 순찰차에서 성추행한 경찰…영장 신청
“같이 자자” 순찰차에서 성추행한 경찰…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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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경 성추행…경찰 수사중
▲ 한 경찰관이 순찰차 안에서 후배 여경을 성추행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한 경찰관이 순찰차 안에서 후배 여경을 성추행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월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함께 근무하던 후배 여경을 순찰차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약 두 달간 순찰차 안에서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던 후배 여경 B씨의 허벅지 등을 4~5차례 만지고 “같이 자자”고 말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두 번의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B순경에게 사과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성추행 등 피해를 당할 때 계속 거부의사를 밝혔지만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경찰 직원들 간 성폭력 및 성희롱에 대해 엄중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6일 성추행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시작했으며 A씨가 B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수사하는 중이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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