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도 軍의 임무, 세계「환경의 날」맞아 하천정화활동
육군 전진부대(제1사단)는 5일오후 파주시 갈곡천(파주읍), 동문천(문산읍) 일대에서 부대 장병 900여명과 파주시 환경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제 11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실시된 이날 하천 정화활동은 파주지역내 주요 하천인 갈곡천과 동문천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호우에 떠내려 온 잡목 제거활동이 집중적으로 실시되었으며, 많은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돼지풀’ 제거활동도 병행 실시되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장병들은 스스로가 환경보호 파수꾼이라는 각오로 양손에 마대와 집게, 삽, 갈퀴 등을 들고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였으며, 일부 부대에서는 제초기까지 동원하여 하천에 자란 잡목을 제거 했으며, 수거된 오물들을 철저히 분리수거 하여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전진부대가 위치한 파주 문산일대는 집중호우로인한 수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라 전진부대원들의 하천정화 활동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또한, 전진부대는 장병의 환경보전의식 제고를 위한 ‘환경 포스터․표어 경연대회’, ‘부대별 1산1하천 가꾸기 운동’, ‘야생동물 먹이주기’, ‘밀렵행위 감시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 주민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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